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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등산화로 맨발신발 트레킹화 신고 오르다

작성자 필맥스(ip:61.72.171.34)

작성일 2020-07-07 17:21:31

조회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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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울산바위 등산화로 맨발신발 트레킹화

 

 

 

 

 

지난 주말에는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색약수 숙박지에서 도착하니 밤 9시쯤 되었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니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간단하게 세수하고 선크림을 바른 후에 근처에 있는 오색약수 구경하고 울산바위로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오색약수의 맛은 진천에 있는 초정리 약수와 맛이 비슷한데 사이다 맛이 조금 덜 했습니다.

집 사람과 이야기하다보니 물 맛이 어렸을 적 펌프에서 끌어올려 마시던 물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색약수에서 용소폭포까지 가는 계곡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설악산을 여러 번 왔어도 대청봉에 오르거나, 주변에서 쳐다보고 지나쳐왔던 저로서는 설악산을 다시 알았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와서 설악산을 즐겨야겠습니다. 그렇게 오색약수와 용소폭포를 즐기는 사이에 왕복 두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주전계곡의 이야기도 재미있었고요.

 

오색약수에서 나와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갔습니다. 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코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흔들바위까지 간 적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전입니다. 울산바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길이 좋았습니다. 등산로가 아니라 마치 신작로를 걷는 게 아닌 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는 일이 신발가게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의 신발이 자꾸 눈에 띄는데, 산이기는 하지만 정작 등산화를 신고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절반이나 될까 싶더라고요. 심지어는 샌달. 슬리퍼를 신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흔들바위부터 30분정도는 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올랐습니다. 끝까지 맨발로 올라가기에는 데크의 타이어 고무가 거슬리고, 울산바위가 뜨겁게 데워져있을 것같아 다시 신발을 신었습니다.

 

울산바위에서 보는 주변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외설악, 동해바다 속초시 등등. 오르기는 힘들어도 잘 올라왔다는 상쾌함이 가슴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내려오는 계곡에서는 신발을 벗고 발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수건으로 발을 닦을 필요도 없이 바로 신고 내려왔습니다. 입구로 내려와 운전대에 앉을 때쯤되니 신발이 이미 말라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맨발신발로 흔들바위까지 올라가도 되나 걱정되었는데, 공룡능선을 타는 종주말고는 웬만한 설악산은 넉넉하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등산화로 설악산을 밟고 지나는 게 아니, 발바닥으로 온전히 설악산을 느끼며 걸은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발지압, 발마사지까지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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