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맥스 신발이 볼넓고 제로지향적인 이유
캐나다 ‘캘거리(Calgary) 대학’에 있는 ‘러닝 부상 클리닉(Running Injury Clinic)’의 책임자 ‘리드 퍼버(Reed Ferber)’는 이 조사를 통해 평균적으로 러너의 약 절반은 러닝에 인해 약간의 부상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발뒤꿈치와 앞발의 높이에 큰 차이가 나면 발꿈치가 무겁게 떨어지는 걸음걸이를 만들게 되어 일반적으로 달리기를 할 때 부상을 입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럴 때 드롭(drop)의 차이가 많이 한다. 드롭이란 ‘발뒤꿈치와 앞발의 높이 차이’이다. 신발 앞부분의 굽 높이가 7mm이고, 뒷부분 굽 높이가 20mm라면 그 차이인 13mm가 드롭이 된다. 몇 년 동안 러닝화는 두꺼운 완충 쿠션과 높은 발뒤꿈치가 충격을 감소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12~ 15mm로 측정되는 드롭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 피트니스 산업협회의 러닝화 선택을 위한 종합 소비자 가이드’에서는 ‘발뒤꿈치에서 앞발까지의 차이를 최소화하라.’고 권장했다. 발뒤꿈치에서 앞발까지의 차이 즉, 드롭이 6mm이하 이거나, 약 4분의 1인치(0.64㎝)인 러닝화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전형적인 기존의 러닝화는 발뒤꿈치의 높이가 앞발보다 12~16mm 높다. 그 중에서 제로드롭은 그 차이가 0-3mm 범위안에 있는 신발이다. ‘제로 드롭(Zero Drop)’ 발바닥은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고, 통증 없이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한다
뒤꿈치가 높다면 걷거나 뛸 때 뒤꿈치로 착지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뒤꿈치가 얇으면 발 중간이나 발 앞 부분으로 착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생체역학적으로 더 효율적이다. 그럼 착지가 가벼워지고, 착지 충격이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있다. 이상적인 걷기 또는 뛰기 자세이다. 인간이 맨발로 걷거나 뛰면서 진화되었고, 늘 이런 자세로 걷거나 뛰어왔다. 그런데 현대의 신발과학이 인간의 자세를 과학적으로 제어한다면서 갖은 쿠션과 뒤꿈치를 높이면서 부상이 잦아졌다.
푸트맥스 신발은 인체 공학적인 드롭이 큰 신발보다는 수만년간 생체역학적으로 최적화하면서 진화한 인간 걷기와 달리기 본연의 자세를 중시한다. 제로드롭 지향적인 푸트맥스의 신발이 볼넓고 제로드롭인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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