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만드는 입장에서 뒤꿈치에 관한 제 의견을 올려봅니다.
김세연선생님께서 신발의 뒤꿈치가 딱딱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를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런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죠.
우선 김세연선생님께서 그 말씀하신 이유를 추측해보았습니다.
1. 발바닥 본래의 기능대로 신발도 살려야 한다.
사람의 발 뒤꿈치가 딱딱하니 신발도 뒤꿈치가 딱딱해야 한다는 추측입니다.
이런 추측이 나오는 이유는 뒤꿈치가 딱딱한 것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함입니다.
스포츠의학에서 이런 실험을 많이 했는데, 신발 뒤꿈치가 부드럽고 두툼하면 오히려 무릎과 고관절 충격이 더 합니다.
충격의 되먹임 때문이지요.
2. #발목의 #흔들림을 없애야 한다.
부드럽고 두툼한 신발 뒤꿈치는 발목을 흔들리게 하는 걷거나 달릴 때 발목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쿠션의 중심과 발목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아 신발 쿠션이 좌우로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운동화의 최대 수명을 800-1000km정도 쓰면 바꾸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뒤꿈치는 이러한 불안정이 비교적 덜 일어납니다.
그래도 뒤꿈치가 닳게 되면 역시 발목의 불안정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추측해본 바입니다.
반면에 #푸트맥스 신발은 신발 #밑창이 3mm로 아주 얇습니다.
#쿠션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발목에 인공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밑창을 뒤는 #딱딱하게 하고, 앞은 부드럽게 하려면 밑창이 두꺼워져야 합니다.
두꺼우면서 발바닥의 감각과 발가락의 움직임을 자유롭게할 수있는 소재가 아직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발목의 불안정을 막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현재까지 #김세연 선생님의 말씀하신 신발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선의 신발은 김세연선생님 말씀대로 #발가락과 #발바닥 #신경감각을 감소시키지않는 #맨발에 가까운 신발입니다.
그리고 저는 늘 그러한 신발에 최대한 가까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좋은 소재가 있거나, 김세연선생님의 뜻을 아시는 분께서 저에게 알려주시면,
#스본스도에 맞게 최대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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