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구글에서 feelmax를 쳐보았습니다.
그런데 못 보던 양말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우리도 모르게 FEELMAX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제품사진으로 올린 것입니다.
참나! 지금까지 필맥스는 미국, 유럽, 한국, 카나다등에 상표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세계 주요 시장에는 모두 등록이 되어있지요.
하지만 중국은 다른 사람이 등록했습니다.
우리와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아마 200년대 초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에서 필맥스 발가락양말이 잘 팔리고 품질에 대한 것도 인정을 받고 브랜드로 인정을 받으니까,
에스토니나, 인도 중국등에서 만든 짝퉁발가락양말이 나오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핀란드파트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미스터 홍, 너 중국에 필맥스상표등록했나?'라고 묻더군요.
저로서는 금시초문, 아닌 밤중에 홍두깨!
알고보니 엉뚱한 사람이 일을 벌인 것입니다.
참 난감하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더군요. 게다가 그 때는 아직 중국시장을 진출할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유럽과 미국의 물량이 부족했으니까요.
중국의 짝퉁문제는 참 심각합니다. 적어도 상도의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 데, 정작 그런 말이 나온 중국에서는 그런 것을 찾기가 어렵네요.
지금은 발가락양말보다는 맨발신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 상표등록권을 찾아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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