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과학이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과학의 종말'입니다. 이제 현대 과학 한계는 거의 모든 과학 분야에서 맞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에서 ‘새로운 개념’의 발견은 없고, 이제는 발견된 개념을 발전시켜 실용화시키는 ‘과학기술’의 향상만이 있다고 하니까요. 그러면서 그 책은 지리학을 예로 듭니다. “우리는 마치 거대한 대륙을 탐험하는 탐험가와 흡사하다. 그런데 그 탐험가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거의 모든 방향의 끝까지 도달했고, 주요 산맥과 강들을 지도에 그려 넣었다. 아직 채워넣어야 할 무수한 세부적인 지형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더 이상 끝없는 지평선은 남아있지 않다.”
예를 들면 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이나 이중나선구조 또는 상대성 이론과 필적할 정도로 중요한 발견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그러한 발견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 책은 또한 철학, 물리학, 우주론, 진화생물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케오플렉서티, 한계론, 과학적 신학, 기계과학의 종말을 설파합니다. 이제 과학-진지하고 순수하며 경험적 과학-은 끝났다고 단언합니다.
마찬가지로 생물학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는 겨우 3가지 -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나의 수정란 세포가 어떻게 다세포 생물체로 발달하는가 그리고 중추신경계는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는 가-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다시 보면서 얼핏 KSNS가 바로 풀리지 않는 중추신경계에 관한 비밀을 푸는 단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양의학은 각각의 신경이 뇌를 통해서만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KSNS는 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상호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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