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3대가 한 집에서 살고 있지요.
엊그제는 어머니과 장모님, 그리고 수능시험을 막 끝낸 막내와 다섯이서 여행을 갔습니다.
콘도에서 아내는 장모님을, 저는 어머님을 스본스도를 해드렸습니다.
스본스도를 배우면서 각자 두 분께 한달에 두어번씩 합니다.
그렇게 두 분은 나란히 눕고, 아내와 저는 나란히 앉아서 두 분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스본스도를 받고서 다리에 힘이 생겼다고 합니다.
전에는 우리 동네의 돈암시장을 오가는 데 힘들어서 두어번 길거리에서 쉬어야 했는데, 요즘은 중간에 쉬지 않고 오간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 다리가 빡빡하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좀 더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두 분의 다리를 만지면서 바디오일을 발라드렸습니다.
그리고 요즘 배우기 시작한 얼굴의 3차신경을 스본스도했습니다.
아직 3차 신경 전체를 한다기보다는 머리를 만져드린다는 정도일 뿐입니다.
그렇게 한 시간정도 같이 했더니 개운하다고 하시더군요.
다음 날 아침, 잠도 푹 주무셨다고 합니다.
보통은 밤에 한두번 정도 깨시는데 말입니다.
전에도 두 분을 모시고 당일치기 여행을 가끔했지만, 앞으로는 1박하면서 이렇게 스본스도 여행을 다니려고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