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발회사던 최소주의 신발을 만들지 않는다면 미친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최소주의 신발매장을 가지고 있는 투리버트레드(Two River Treads)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 쿠쿠젤라 (mark Cucuzzella)는 단언한다.
나이키, 서코니, 아디다스, 뉴발런스등 모든 메이저신발업체들은 최소주의 러닝화를 발매하고 있다. 최소주의 신발은 2004년 나이키가 Free(프리)를 개발하면서 ‘적은 것이 많은 것 (Less is More)'라는 개념이 구체화된 것으로 두꺼운 쿠션이나 발의 보호기능을 최소화하면서 경량화를 추구하는 신발이다.
13억 달러에 달하는 카나다의 운동화시장중 약 30%가 런닝화시장이고, 미국의 런닝화시장은 65억달러에 달한다. 그 중에서 소매시장에서 약 15%가 최소주의 신발을 표방하는 것으로 Sportonesource지의 Matt Powell은 분석하면서, 이러한 수치는 2011년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바드대학에서 맨발운동에 대하여 연구하는 리버만(Daniel Leberman) 교수는 지난 수십년동안 신발의 주류를 이루었던 두껍게 만든 쿠션화가 사라지고 과거의 방식으로 시계의 추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1970년대 초만해도 신발은 거의 맨바닥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림픽과 동반하여 대중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면서 신발업계는, 두꺼운 패딩을 넣으면 넣을수록 충격이 인체에 덜 할 것이라는 기본 생각하에 쿠션을 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뒷꿈치의 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발 중앙부와 앞 부분에 갖가지 기술적인 부품들이 적용되었다. 1990년대에 이르자 신발기술은 모든 사람들의 스타일에 맞출 수있을 정도로 다양화되어 안정성을 위주로 한 신발, 충격완화 위주의 신발, 중성적 신발등 달리기 자세를 컨트롤 할 수있게 하였다. 현재 자세교정 운동화는 Brooks사의 Bease 모델이 392그람, 나이키 프리 3.0이 200그람이 나간다. 아예 밑창조차도 1mm의 부드럽고 강한 소재를 쓴 필맥스는 80그람에 불과하다.
Matt Powell은 ‘지금 우리는 이전보다 더 가벼우면서 혁명적으로 변하는 신발업계의 변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카나다 Globe and Mail, 201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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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ussaint
작성일 2012-09-16 22: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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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jtqmkkcje
작성일 2012-09-17 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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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zuckhom
작성일 2012-09-19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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