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달리고 걷는 운동이 트렌드를 타면서 맨발로 달리는 것과 효과를 주기 위한 최소주의 신발 시장이 170억달러에 달하는 운동화 시장에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최소주의 신발을 주장하는 측의 가장 주된 강조점은 근육의 자극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맨발운동의 유효성 여부에 대하여 스포츠계에서 논쟁이 일고 있지만, 맨발운동에 대한 부작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운동화를 신고 달리다가 갑자기 맨발로 달리면 무리가 갈 수있으므로 단계적인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역시 베어풋 신발을 출시한 ‘머렐’사에서 10가지 주의 사항을 권고하였다.

1. 처음에는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맨발로 항상 운동하거나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주말이나 일시적으로 한다면 맨발의 경험을 차근차근 늘린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2.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맨발로 달리는 것은 신을 신고 달리는 것과는 다른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주안점은 발 앞부분으로 착지하고 보폭과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3. 인내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 맨발로 다니는 것은 근육에 대한 자극을 늘리는 것이다. 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하여는 급하게 마음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 몸이 주는 신호에 민감해야 한다. 새로운 운동을 할 때는 언제나 어느 정도의 고통이 따를 수있다. 만일 고통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5. 익숙한 지형을 택해라. 급격한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 익숙하지 않은 지형, 자갈이나 바위가 많은 길은 충분히 익숙해질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다.

6. 목표를 정하라. 맨발로 운동하기 위한 목표량을 미리 정하고 이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만일 고통이 있거나 물집등이 생기면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한 후에 운동량을 조절하여야 한다.

7. 한계를 높여라. 맨발 운동을 많이 할수록 한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맨발로 운동을 하면 근육력이 강해지고, 민첩성과 균형감각이 좋아진다. 이러한 강점을 살릴 수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라.

8. 영리하라. 맨발운동은 발의 자연적인 힘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감응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그러한 느낌을 즐기기 위하여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 스스로를 억제하며 정해준 계획대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피로를 줄이는 방법이다.

9. 자신에 맞는 신을 잘 선택하라.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맨발신발이 출시되어 있다. 머렐이나 나이키처럼 앞꿈치와 뒤꿈치의 높이 차이를 줄이고, 여전히 두툼한 쿠션이 있는 것도 있고, 필맥스 (FEELMAX)처럼 밑창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 땅의 미세한 온도까지 느낄 수있는 것도 있다.

10. 즐겨라! 근육의 힘을 증가시키고, 자연과의 친화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새로운 모험을 경험하라. 발이 자유로와지는 것을 즐기는 것이 맨발운동의 가장 큰 장점이다.

출처 : http://blog.stack.com/2011/04/27/barefoot-training-proceed-with-caution/